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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도자료

[칼럼] 도시재생 성공사례 요소 그것이 알고 싶다
관리자  |  2016.11.02

  

 

[충청타임즈/도시재생이야기-14]

 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가 그렇듯 신도시를 제외한 도심 쇠퇴는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는 전국적인 현상이 되었고, 도시재생에 관련되는 연구는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다.

도시의 공간이 존속되고 도시민의 삶이 영속되면서 국내·외에서는 도시재생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오고 있다.

성공적인 도시재생 사례들을 몇 가지 살펴보면, 다양한 요소들을 활용한 것을 알 수 있다.

영국 셰필드 사례는 `대중 팝 음악’이라는 문화자산을 활용해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문화적 콘텐츠를 확보했고, 그로 인해 `문화산업지구’지역이 형성된 후 인근 지역이 활성화되어 지역민과 관광객의 증가로 경쟁력을 확보한 도시로 성장한 사례이다.

울산에서는 원도심 골목길에 스토리텔링을 덧입혀 문화를 브랜드화하는 프로그램인 `골목길 아트 프로젝트’로 옛 마로니에 커피숍 옆 비좁은 골목길을 변화시키는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옛 공간의 이야기와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더 구체적인 지역재생을 시도한 사례라 할 수 있다.

두 사례를 보았을 때, 기존의 문화적 자산의 활용을 바탕으로 한 도시재생은 그 지역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며, 아직 발굴되지 않은 문화적 자산을 앞으로도 꾸준하게 창조하고 발굴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.

또한, 스페인 빌바오의 경우 구겐하임 미술관 하나로 도시 활성화를 이룬 것이 끝이 아니다. 빌바오라는 도시 전체와 연계되는 큰 밑그림 아래 추진되었고, 이렇게 진행되었기 때문에 효과가 배가 되어 대외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.

이 모든 사례들을 정리해 보았을 때, 도시재생 성공 요소들을 살펴보자면 풍부한 문화 자산 활용, 문화의 브랜드화, 중앙 및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준비와 전략 등 4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한 것을 볼 수 있다.

아울러, 이 4가지 요소들은 도시재생 분야에서 지역 주민과 사업 주체, 예술가들을 이어주는 매개체와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한다.

이 요소들을 기본으로 지역의 가치를 지닌 문화·예술을 도시재생에 접목하면 낡은 도시를 정비하는 사업뿐만 아니라 하나의 참여형 프로젝트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도시재생이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이면서, 그 지역의 사람들을 더욱 깊이 알 수 있는 과정이 될 수 있을 것이다.

하지만 무엇보다도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하는데 있어 위의 4가지 요소들보다 근본적으로 지역의 주체인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여러 지역 공동체 구성원들이 주가 되어 파트너십을 형성할 때 비로소 성공적인 도시재생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다.

 
/김라희(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 사업지원팀 팀원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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